앤드류박 변호사, 21희망재단 기금 1만달러 전달

<왼쪽부터 김용선 이사, 변종덕 이사장, 앤드류 박 변호사, 신재호 바른통증병원장>

 변호사 “전문적으로 불우 한인들을 돕는 재단 힘을 실어 주어야”

 이사장 “코로나 극복생계 어려운 한인들 돕는 캠페인에  도움”

설창 앤드류 박 장학재단 대표를 맡고 있는 앤드류 박 변호사가 최근 <코로나 극복-생계가 어려운 한인들을 도웁시다>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

앤드류 박 변호사는 16일 오후 플러싱에 위치한 바른통증병원에서 21희망재단 관계자들과 만나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형편의 한인가정들을 위해 써달라”며 1만달러의 거액을 전달했다. 

박 변호사는 “최근 코로나사태로 한인사회에 생계가 어려운 불우한인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에 이들을 개인적으로 도울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그러던 차에 신문과 방송에 21희망재단이 이번 코로나사태를 맞아 전문적으로 서류미비자 등

가장 어려운 한인들을 돕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 재단에 힘을 보태는 것이 개인적으로 불우한인들을 돕는 것보다

더 좋은 일인 것 같아서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21희망재단의 변종덕 이사장은 “누구나 비즈니스가 어려운 이때에 1만달러라는 거액을 기부한 앤드류 박 변호사에게 정말

감사하다. 이번에 21희망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불우이웃돕기 캠페인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며 “평소 장학금 수여 등 좋은 일을

많이 하는 박변호사가 이번에 힘든 나날을 보내는 한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인변호사로는 최초로 뉴욕에서 장학재단을 설립한 박 변호사는 자신이 학생 때 받았던 장학금으로 공부를 마친 후 변호사가 된

것을 계기로 7년 전 ‘설창 앤드류 박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박 변호사는 이후 매년 10~20명의 학생들에게 2만5천~3만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오는 6월 제 8회 장학금 수여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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