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코로나로 부친 잃은 한인 장애인 가족 지원

지적장애자 이원석씨와 어머니에게  2천달러  마스크 전달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이 코로나 19으로 부친을 잃은 40대 지적장애자 가족을 돕기 위해 성금 2천달러를 지원했다.

21희망재단 관계자들은 22일 오후 뉴저지 티넥에 위치한 이원석(42)씨 가정을 방문, 성금 2천달러와 마스크 50장을 전

달했다.

이원석씨는 약 20년 전 부모님과 함께 미국에 온 후  자전거를 타다 차량에 치여 머리뼈 골절과 뇌손상을 당했다. 두 번

의 대수술 끝에 간신히 생명은 구했지만 영구적인 뇌손상으로 언어 구사 및 사고능력이 어려운 지적장애를 갖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이씨의 아버지가 지난 4월 코로나에 감염돼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 임남득씨는 “남편이 지난 2월 당뇨 때

문에 병원에 입원해  두달간 치료를 받던 중 코로나 감염으로 사망했다”는 통보를 병원으로부터 받았다. 임종도 지켜보지

못했다”고 했다.

어머니 임씨는 “신분문제로 건강보험이 없고, 정부지원을 받지 못해 무척 어려운 상황인데, 이렇게 21희망재단이 도와주

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변종덕 21희망재단 이사장은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류미비 한인들을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

 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설명오른쪽부터 21희망재단 김승도 복지위원장변종덕 이사장이원석씨어머니 임남득씨이명석 21희망

재단 총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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